상용화 지원 2단계 사업16개기업 선정 내달 시작
지식경제부는 26일 나노인프라기관의 첨단장비와 R&D역량을 활용, 중소기업의 상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나노융합 상용화 플랫폼 활용사업`의 1단계 성과와 2단계 계획을 발표하는 설명회를 27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노인프라기관은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나노소자), 대구나노융합실용화센터(나노소재·부품) 등 나노기술 R&D와 산업화지원을 위해 첨단장비와 시설을 구축한 기관을 말한다.
이 사업은 지역별·분야별로 특화된 인프라기관의 장비·기술·인력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개발·시제품제작과 시험생산 R&D까지 기술상용화를 전주기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단계 사업에 포항의 ㈜파워솔루션, 대구의 ㈜크레진 등 15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상용화공정개발에 성공해 향후 5년간 2천977억원의 매출과 1천189명의 일자리가 예상된다.
1단계 사업 성공사례로는 에너지 절감형 전력반도체 상용화에 성공한 ㈜파워솔루션(포항센터)이 지난 해 100만달러 수출탑을 받은 데 이어 올해 100억 매출을 예상하며, 70명을 신규 고용했고, 초전도성 복합소재개발에 성공한 ㈜크레진(대구센터) 역시 지난 해 매출이 78%포인트 성장한 80억원을 올렸으며, 오는 2016년까지 22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나노기술의 상용화지원 2단계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1단계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시장·고용규모 등 상용화 성공 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 위주로 ◆포항센터(4개)= ㈜파워솔루션, ㈜아이엠헬스케어, 동양산업㈜, ㈜어플라이드카본나노참여기업, ◆대구센터(4개)= ㈜맥스필름, 인오켐, ㈜티에스엠, ㈜엔트코리아 등 모두 16개 기업을 선정해 5월부터 시작하게 된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