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명공제 부분` 전국 1위 등 최고재무 유지<br>`사랑의 좀도리운동` 등 사회환원사업도 활발히 추진
【안동】 서민경제의 최일선 금융기관으로 거듭난 용상새마을금고가 신뢰 경영과 나눔 경영을 실천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1969년 시작돼 1974년 정식설립된 용상새마을금고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거듭하면서 내부자본의 적정성, 자산의 건전성 등 현재 최고 경영등급의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황명한<사진> 이사장이 선봉장이 된 이후부터 더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황 이사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지난해 생명공제 집중 모집 행사에서 `생명공제 부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황 이사장 주위에는 든든한 심복(?)들이 있다. 바로 이 금고 20여명으로 구성된 임직원들이다. 이들은 오히려 이사장보다 적극적이면서도 활동적인 영업 마인드로 각종 주어진 일들을 척척 소화해 낸다.
회원들이 이 금고를 많이 애용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 금고에서 실시한 출자금의 배당수익률이 수 년간 5.2~5.6%로 유지한 것이 주요했다. 3% 중후반 대인 시중은행들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보다 2% 이상 크게 웃도는 것을 비롯해 배당 소득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장호성 용상새마을금고 전무는 “금융권 최초로 1983년부터 예금자보호준비금을 설치, 운영해 은행과 동일하게 예·적금 및 공제(보험)금을 보장하고 있어 새마을금고가 청산된 경우에 지금까지 새마을금고 고객들이 손해를 본 사례가 없다”고 했다.
예금 및 공제(보험)금은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완벽히 보장되고 은행 및 저축은행의 예금자보호는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이루어지나 새마을금고의 경우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보호된다는 것이다.
용상새마을금고의 사회환원사업은 유별하다. 결식아동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이나 결손가정, 무의탁노인 등 저소득 계층들을 대상으로 매년 금고에서 자체 모금해 마련한 쌀, 연탄 등으로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마다 성적이 우수하고 관내 어려운 이웃의 10~20여명의 자제들에게 학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7천400여만원이 지급됐다.
또한 관내 40여곳의 노인회관 유류대 지원과 어버이날 행사 및 장수대학 설립 및 지원 등으로 경로효친 사상 고취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황명한 이사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거듭한 것은 우선 우리 금고를 믿고 찾아 주시는 회원 여러분의 덕분”이라며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회원 개개인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신뢰 경영과 나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