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화 도의원, 선린대 앞 임시횡단보도 점검
한창화 경북도의원은 18일 오후 3시30분께 선린대학 인근 굴다리 확장공사로 임시 설치된 국도 7호선 흥해읍 초곡리~성곡리 방면 횡단보도 주변을 점검했다.
그는 “임시 횡단보도가 생기기 전부터 인근 주민들과 시민들이 안전 조치를 해야 한다고 민원을 제기했었다”며 “얼마 전 70대 할머니가 횡단보도 주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지면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만 하는 주민들과 학생들은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임시횡단보도를 이용해 길을 건넌 한 의원은 “최근 이 일대의 제한속도는 시속 80㎞에서 60㎞로 제한됐지만, 운전자들에게 이를 알리는 안내표지판도 없는 상태다”며 “특히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알아보기가 어려워 뒤늦게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는 이미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선린대학 버스 정류장과 주변 인도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대해 안전시설 추가 설치 등을 관계기관에 주문할 예정이다.
한창화 의원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도관리사무소가 시행하는 `국도7호선 성곡지구 입체횡단시설 개선공사`로 만들어진 임시도로시설인 만큼 지방국토관리청에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