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5시께 포항시 남구 대동배 북쪽 0.7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8.55t급 D호 선장 김모(61)씨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해 포항파출소에 신고했다.
해경은 이 밍크고래에서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470cm, 둘레 249cm로 포항수협을 통해 3천220만원에 위판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