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수 6시전 도착 가장 먼저 투표
박근혜 달성군서 `한 표` 행사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11일 오전 9시30분 대구 달성군 화원읍 8투표소인 화원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박 위원장은 투표 후 취재진들에게 “누가 약속과 신뢰를 잘 지킬 수 있는지를 보고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것으로 본다”면서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우리나라의 미래와 개개인의 행복이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부인 김원옥 여사와 함께 대구 수성구 범어1동 1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고 김화자 대구시의회 의장은 중구 남산2동 2투표소인 남산초등학교에서 투표했다.
김 시장은 “이번 총선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이 현명한 판단에 의해 나라의 일꾼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 5투표소인 화원중학교, 조해녕 전 시장은 남구 봉덕동 4투표소인 효성타운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부부 동반 투표소 방문 눈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이 4월11일 총선을 맞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남유진 시장은 11일오전9시 선주초등학교에서 부인 최 승복 여사와 함께 9시30분에는 김관용 도지사도 부인 김춘희 여사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으며 오전 10시에는 새누리당 심학봉후보도 부인 함께 (구) 원남동 동사무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유세차량 계란던진 30대 검거
○…막바지 선거유세를 벌이던 대구 동구을 새누리당 유승민 후보에게 계란을 투척한 30대가 검거됐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15분께 동구 방촌동 방촌시장에서 유세를 벌이던 대구 동구을 새누리당 유승민 후보의 유세차량에 계란을 2개 투척한 혐의(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방해)로 김모(31·휴대폰 판매원)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동구 방촌동 방촌시장앞에서 유세차량에 승차해 유세중인 유승민 후보를 보자 그동안 K2소음문제 등 지역현안을 빨리 해결하지 않는 등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아 3m정도 떨어진 곳에서 계란 2개를 던졌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계란투척 직후 유 후보의 보좌관에 의해 검거돼 인근 지구대로 인계됐고 경찰은 김씨가 계란을 던진 정확한 이유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김부겸 후보 딸 유세인과 한표
○…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민주통합당 후보는 11일 오전 9시30분께 부인 이유미씨와 딸 윤세인(본명 김지수)씨와 함께 만촌3동 제1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했다.
그동안 선거운동 탓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김부겸 후보는 “어젯밤 곯아 떨어졌다”면서 “혼자 유세를 담당하니 목이 걱정이었는데 큰 문제없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시민들의 격려 덕분 같다”며 시민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투표 후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오랫동안 정체된 대구의 정치, 사회, 경제를 바꿔야한다는 변화 열망이 국민들과 시민들 가슴 속에 살아있는한 뭔가 큰 변화가 일어날 것 같다”면서“이 정도 민심 상황이라면 결론이 나야 하는 건데 너무 오랫동안 관습화됐다고 생각되지만 수성구민들의 수준을 믿는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수성갑은 관심지역”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도 11일 오전 10시 수성구 만촌1동 동원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부인과 함께 도착해 한표를 행사하면서 “다들 수성갑구가 격전지라고 하지만 관심지역이 맞을 것”이라며 담담한 표정을 보였다.
투표에 이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민화합을 이룰지 노정권때처럼 혼란을 겪을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젊은사람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줄 후보와 구호와 이념 투쟁하는 국회가 될지가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이번선거 매우 중요”
○…최수일 울릉군수가 국회의원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울릉도에서 가장 먼저 투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최 군수는 부인 황순남씨와 함께 울릉초등학교 식당에 마련된 울릉군 제1투표소에서 오전 6시 투표개시와 동시에 입장 가장 먼저 투표를 했다. 울릉군 내에서 지금까지 자치단체장이 가장 먼저 투표한 것은 처음이다.
최 군수는 이날 부인과 함께 오전 5시35분께 투표소에 도착 첫 번째 자리 잡고 25분을 기다리다가 개시와 함께 투표소에 들어가 부인과 함께 투표를 마쳤다.
최 군수는 “지역의 발전과 국정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가장 먼저 투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