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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신명난 무대 경북도립국악단 오늘 군위 공연

김대호기자
등록일 2012-04-12 21:54 게재일 2012-04-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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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군위군은 12일 오후 7시30분 경상북도립국악단 제111회 정기연주회 `삼국유사의 흥과 취`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꽹과리, 장구, 북, 징 등의 사물(四物)을 연주하면서 잽이들이 한바탕 갖은 재주를 보여주는 전통 연희 중의 백미인 가만히 앉아서 연주하기도 힘든 연주를 상모를 쓰고 돌리며 장단과 가락에 맞춰 기예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팔도에 흩어져 있는 장구가락들을 모아 듣기만 하여도 절로 흥이 일어나기에 충분할 만큼 나름의 멋을 부려 새로이 재구성한 장구 합주곡을 선보인다.

특히 나비 한 마리가 꽃 사이에서 노니는 모습을 형상화한 현대 부채춤은 무용수들이 화려한 의상과 깃털로 장식한 부채를 들고 경기 민속음악 풍의 경쾌한 반주에 맞추어 춤을 춘다.

양손에 쥔 부채를 이용해 물결치는 모양, 꽃잎이 떨리는 모양 등의 다양한 동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군위군 문화관광과(380-6873)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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