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죽도시장 입구 맞은편에서 유세를 통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새누리당과 함께 노력하려고 했지만 방법을 잘못 찾은 것 같다”면서 “세금을 줄여줬던 부자들은 자신들만 생각할 뿐 서민 경제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규모 규제가 풀리면서 재벌 계열사가 활개쳤고 이 때문에 전통시장과 영세상인들은 울상을 지을 수 밖에 없다”며 “이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서민정책을 펴려면 현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야권이 연대한 것을 보고 묻지마 연대, 정책술수라고 말하지만 이것은 국회와 정부를 바꾸기 위해서다”면서 “허대만, 유성찬 후보가 남·북구에 출전해 서민복지를 확충하려 한다”며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이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