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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촌씨 불구속 입건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4-05 21:47 게재일 2012-04-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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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폭력계는 철거업에 투자한 돈을 강제로 회수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공갈과 협박을 일삼은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63)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6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4일 청탁을 받고 자신의 추종자들과 함께 한모(58)씨를 호텔 등으로 수차례 불러내 협박과 공갈을 한 김씨와 청탁자 김모(49)씨, 추종자 김모씨(69)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범서방파 조직원 성모(56)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서방파 두목 김씨 등은 한씨가 실시한 철거업에 투자한 지역 중견기업 간부인 김씨로부터 투자금 25억원을 회수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지난해 4월부터 한씨에게 “집을 압류하든 니 몸을 맡기든 해라”, “서울로 태워가자”등 9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는 폐렴등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현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어서 불구속 처리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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