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에 원자력병원 분원 설립`

이준택기자
등록일 2012-03-30 21:09 게재일 2012-03-30 3면
스크랩버튼
이병석후보 공약 내세워 관심
▲ 이병석 새누리당 포항 북 후보가 총선공약 발표와 선거대책위 출범에 이어 오후 출범식 자리에서 원자력병원 분원설립 등을 내놓아 관심을 모았다.
포항에 한국 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분원설립이 검토되고 있다.

포항 북구에 출마한 이병석 후보가 29일 발표한 선거공약의 기본구상에 따르면 분원설립에 필요한 국비는 2천여억원으로 오는 2013년부터 계속사업 형태로 추진 가능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가 이 같은 분원설립 계획을 내놓은 것은 포항 북구에 위치한 의료기관이 총 309개 4천276병상수에 이르고 있지만 환자에 비해 병상수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북구 전체의 절반인 2천196개는 요양병원 보유 병상이며 종합병원 2곳이 보유한 병상수는 794개에 그치고 있다는 것.

이 후보는 이와 함께 현재 원자력병원은 서울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과 부산에 위치한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등 2곳이지만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트의 중심지인 포항은 위치와 수요가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국내 최대의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 있고 관련기술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기반형성도 기대를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포항에 원자력병원 분원이 설립되면 의료시설 접근성 보완으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는 시민들의 기본권 보장과 지역주민의 건강권 확보 등을 기대효과로 들었다.

또 올해 완공예정인 경주의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울진 울산의원전 등과 연계된다면 지역의 고급의료서비스제공은 물론 의학기술개발에 시너지효과 창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당사무소에서 개최된 선대본출정식에서는 시민행복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근국 전 영신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이고 더 행복한 포항의 미래를 만드는 매우 소중한 선거 ”라며“역량 있는 이병석 후보를 힘있는 4선 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