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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갑 기초·광역의원 6명 “여론조사 우세 김성조의원 지지”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03-27 21:40 게재일 2012-03-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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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갑 지역구의 광역의원과 시의원 6명이 새누리당 국회의원 여론조사 경선에 반발해 집단 탈당했다.

26일 오전 구미시청 열린 나래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들은 “지난 14~15일 실시한 새누리 당의 전화 여론조사 경선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여론조사에서는 승리하고도 가산점으로 인해 김성조 후보가 패하면서 김성조 의원을 지지코자 집단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번 탈당 선언을 한 6명의 기초,광역의원은 윤창욱, 구자근 도의원 등 2명과 구미시의원인 허복 구미시의회의장, 정하영, 김상조, 김재상 의원 등 4명이다.

앞으로 이들은 무소속으로 남아 4·11총선 시 김성조 후보를 지원한 후 김후보가 당선되면 새 누리당에 복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북도당은 향후 이들의 거취를 본 후 출당이나 제명시킬 예정이어서 탈당의사를 밝힌 이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특히, 새누리당 당헌과 당규는 당원들이 해당행위를 할 경우 제명이나 출당 조치를 취하고 있어 출당조치 때는 향후 5년간 복당이 안 돼 다음 선거때 불이익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북도당 관계자는 “명분없고 납득할 수 없는 탈당은 해당 행위로 간주해 제명이나 출당조치한다”며 “이런 처분을 받으면 당헌·당규에 의해 앞으로 5년간은 재입당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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