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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생명나눔 장기기증의 고귀함과 필요성”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3-22 21:42 게재일 2012-03-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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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생명잇기` 발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아름다운 생명 나눔인 장기기증의 올바른 이해와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생명잇기`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나온 `생명잇기`는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와 (사)생명잇기(이사장 조원현·사진)가 함께 장기기증에 대해 국민의 인식을 향상시키고 말기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이 희망을 품도록 하기 위해 발간했다.

이번 발간된 책은 일반인에게 `장기기증은 무섭고 회피하고 싶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장기기증의 고귀함과 필요성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또 장기이식만 하면 병마에서 탈피할 수 있는 말기 환우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장기기증과 이식, 이와 관련된 윤리, 기증자와 수혜자, 뇌사·식물상태, 유족의 관리, 기증 활성화 방안 등 생명 나눔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사례와 함께 담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이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소한 의학용어를 풀어 설명했으며 다양한 사진과 그림으로 꾸며져 있다.

이 책에는 조원현(계대 동산병원 외과) 교수를 비롯한 김순일(연세의료원 외과) 교수, 안규리(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김형태(계대 동산병원 외과) 교수등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책임저자인 조원현 교수는 “뇌사상태는 오래 지속되지 않아 심장이 뛰는 짧은 기간 동안 장기를 기증하면 여러 가지 병으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줄 수 있다”며“이 책을 통해 생명나눔이 확산되고 장기기증 문화가 확산돼 꺼져가는 생명들이 아름답게 꽃을 피울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원현 교수는 뇌사 장기 및 조직기증 활성화를 목표로 창립된 (사)생명잇기 이사장으로 있고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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