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때리고 허벅지 구타 '경악'
대구의 여중 3학년이 수업 중 영어강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구 중리동 모 중학교 본관 3층 영어 수준별 1교실에서 이학교 3학년 김모(14)양이 임모(29·여) 영어강사의 얼굴과 허벅지, 머리 등을 양쪽 손바닥으로 때리는 등 폭행했다.
사건은 임 강사가 영어수업 중 시끄럽게 떠드는 김양에게 다가가 칠판 지우개로 김양의 머리를 2차례 쳤고 이어 김양이 두 손으로 임 강사의 얼굴을 20여차례 때리고 발로 허벅지를 수 차례 폭행해 타박상을 입혔다.
또 임 강사의 머리를 때려 전치 10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머리부분의 피부가 벗겨지는 등의 상해를 입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