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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대교 포항지역 총선 이슈로

이준택기자
등록일 2012-03-22 21:42 게재일 2012-03-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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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김형태·박명재·정장식 건설 찬성 …허대만·최기복 반대
속보=영일만대교 건설의 민자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비지원규모를 늘여야 한다는 지적(본지 20일자 1면 보도)과 관련, 포항 남·북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의 입장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당 후보들이 국비확보를 포함한 추진을 약속한 반면 야당과 일부 무소속 후보는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이슈화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추진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쪽은 북구 현역의원인 이병석 후보와 남구·울릉의 새누리당 공천자 김형태 후보, 남구·울릉 무소속 박명재, 정장식 후보 등이며 남구 울릉 허대만 후보와 북구 최기복 후보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찬성쪽은 물동량과 관광산업, 랜드마크 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병석 후보는 민자유치와 관련, 정부가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태 후보는 향후 경제적 측면과 관광자원 측면을 검토하면 대교를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로 국비 증액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명재 후보는 지역의 상징성, 관광성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어 다각도로 민자유치 등을 전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장식 후보는 기업들이 참여 할수 있도록 각종 조건을 제시하고 이과정에 국비 증액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남구·울릉 민주통합당 허대만 후보는 경제성이 없는 사업에 국비를 무분별하게 지원 할수 없다며 충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북구 최기복 후보도 민간 사업자들의 참여가 불가로 포항 영덕간 고속도로건설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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