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2시30분께 대구시 북구 노곡동 노곡교 부근의 신천대로에서 김모(35)씨가 몰던 견인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정모(58)씨의 택시와 충돌했다.
택시는 뒤따라오던 노모(47ㆍ여)씨의 NF소나타 승용차와 연이어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정씨와 50대로 추정되는 택시 승객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노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김씨는 부상이 경미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팔달교에서 침산교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끼어든 차량을 피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하게 됐다"는 견인차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