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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5개월만에 어음부도율 최고치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3-16 21:27 게재일 2012-03-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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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지역 2월 중 어음부도율이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은행포항본부의 `2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자료에 따르면 어음부도율(금액기준·어음부도액/어음교환액)은 0.21%로 지난 2011년 9월(0.22%) 이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항시에서 최근 자동차부품 납품 중소제조업체와 서적도매상를 영위하는 개인업체에서 예금부족과 무거래로 인한 고액 부도로 어음부도율은 0.31%로 전월대비 0.25%p 급등했다.

2월 중 지역의 일평균 부도금액은 7천900만원(총 부도금액 16억5천500만원·교환일수 21일)으로 전월(2천300만원·총 부도금액 4억6천700만원·교환일수 20일)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종류별로는 약속어음이 7천300만원으로 전월보다 5천900만원이 증가한 반면 당좌수표는 500만원으로 전월보다 400만원 감소했다.

일평균 어음교환금액은 369억원으로 전월(384억원)에 비해 15억원 줄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254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6억원 감소한 반면 경주시는 104억원으로 12억원 늘어났다. 종류별로는 자기앞수표가 258억원으로 69.9%를 차지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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