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강박증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홈페이지(www.ocdcbt.com)에 접속해 치료받을 수 있으며 재발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강박증은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마음속에 어떠한 생각이나 장면 혹은 충동(강박사고)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불안을 느끼거나 이 불안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특정 강박행동을 수행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제대로 치료만 받으면 효과가 좋지만 병원을 방문하기까지 보통 10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민섭 교수는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통이 불편한 지방 거주자나 군인, 치료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