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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불임금 달라” 흉기로 조경업자 살해

이혜영기자
등록일 2012-03-14 21:45 게재일 2012-03-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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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을 주지 않는 업주를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3일 살인 혐의로 조경기사 방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이날 오전 12시5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망천리 한 교회 앞에서 조경업체 대표 김모(53)씨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김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방씨와 김씨는 임금 문제로 통화를 하다 말다툼을 했고 방씨는 집으로 찾아가겠다는 김씨의 말에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방씨는 김씨가 다른 직원들에게 임금을 주고 자신에게만 임금 12만원을 주지 않은 사실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숨졌다. /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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