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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박차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03-12 21:51 게재일 2012-03-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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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볼프스부르크사와 기술개발 등 교류 논의
▲ 국제도시 협력방안모색차 구미시를 찾은 독일볼프스부르크사 관계자들과 남유진(왼쪽 4번째) 시장이 기념촬영을 했다.
【구미】 구미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의 틀을 구축하기 위해 독일을 비롯한 세계 도시와 손잡고 지역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독일의 폭스바겐자동차 협력사인 볼프스부르크사 올리버 시링 사장 일행이 지난 8일 구미시를 찾아 남유진 시장을 예방하고 도시간 산업체 및 기술개발 지원 등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체 대표들을 초청한 비즈니스 간담회도 개최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폭스바겐사 소개와 부품공급 및 전시회 참가 등 질의, 응답의 시간이 마련돼 관내 참석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구미시는 독일 업체의 방문을 계기로 5공단 등 구미공단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차세대 고부가가치 먹거리 산업의 새 길을 열어 가는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산업에 이어 IT융합기술기반화에 중점을 둔 전자의료기기, 광학산업, 항공전자부품산업, 자동차부품, 그린에너지, 정밀금형 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해 글로벌 국제도시 위상을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 독일 폭스바겐사 협력업체방문은 지난해 2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구미시 투자유치단이 독일의 10여 개 도시를 돌며 국제도시 간 협력사업을 추진해온 성과이다.

김상희 구미IT의료융합기술사업단장은 “국내외 산업환경이 빠른 속도로 IT 기술을 중심으로 융복합화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지역간 국제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통해 대학, 연구소 등 지역의 다양한 혁신주체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관점에서 국제도시 간 지역산업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조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하고 국경을 넘어 상생의 협력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방향설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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