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볼프스부르크사와 기술개발 등 교류 논의
독일의 폭스바겐자동차 협력사인 볼프스부르크사 올리버 시링 사장 일행이 지난 8일 구미시를 찾아 남유진 시장을 예방하고 도시간 산업체 및 기술개발 지원 등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체 대표들을 초청한 비즈니스 간담회도 개최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폭스바겐사 소개와 부품공급 및 전시회 참가 등 질의, 응답의 시간이 마련돼 관내 참석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구미시는 독일 업체의 방문을 계기로 5공단 등 구미공단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차세대 고부가가치 먹거리 산업의 새 길을 열어 가는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산업에 이어 IT융합기술기반화에 중점을 둔 전자의료기기, 광학산업, 항공전자부품산업, 자동차부품, 그린에너지, 정밀금형 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해 글로벌 국제도시 위상을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 독일 폭스바겐사 협력업체방문은 지난해 2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구미시 투자유치단이 독일의 10여 개 도시를 돌며 국제도시 간 협력사업을 추진해온 성과이다.
김상희 구미IT의료융합기술사업단장은 “국내외 산업환경이 빠른 속도로 IT 기술을 중심으로 융복합화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지역간 국제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통해 대학, 연구소 등 지역의 다양한 혁신주체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관점에서 국제도시 간 지역산업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조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하고 국경을 넘어 상생의 협력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방향설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