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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을 주호영의원 공천 확정 단계 <br>이명규 의원도 대안부재 공천가닥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2-03-12 21:51 게재일 2012-03-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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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주 손동진 후보, 후보 자격박탈 잠정결론

새누리당 대구지역 일부 공천결과가 11일 발표된 가운데 공천위가 막바지 공천심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 수성을의 경우, 친이(친이명박)계 주호영 의원의 공천이 사실상 확정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지역으로 선정돼 현역의원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던 대구 북구갑의 친이계 이명규 의원도 대안 부재를 이유로 공천을 주는 쪽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성영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동구갑은 서울 고검 검사 출신인 서모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996년 청주지검 제천지청 재직 시절 음주와 관련해 검사장 경고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변호사측은 “1996년에는 수원지검 부장검사로 근무했다”며 “청주지검 제천지청 근무는 1986~1987년이었는데 그 당시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텃밭인 대구지역에서 당 사무처 출신 1명은 공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 노동조합은 11일 `이원기 후보(새누리당 대변인행정실장)의 대구 동구갑 전략공천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일선 당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사무처 당직자의 지역구 공천이 필요하다”며 사무처 당직자 전원의 이름으로 이원기 대변인 행정실장의 대구동구갑 전략공천을 공천위에 요구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역 기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손동진 경주시선거구 공천자에 대해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로 잠정 결론내고 이를 12일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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