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평균 600~700명 방문 주차공간은 고작 30여대불법주차 등으로 민원인간 시비 잦아 공간 확대 절실
현재 양포동(옥계, 거의, 구포, 금전, 양호)은 5개 법정동이 합쳐져 현재 인구가 4만2천여명으로 지역 인동동 다음으로 많다.
특히 이곳은 대단지아파트(부영, 대우, 신나리12차, 현진, 삼구, 우미린, LH 등 ) 1만2천67세대와 단독주택 등 2천여 세대 등 상주인구만 4만2천여명에 달하지만 직원들은 동장포함 19명에 불과하다.
이런 사정으로 양포동은 하루 평균 민원대기표만 600여 매가 발행되고 민원서류 수입증지액만 하루 40만~100만원에 달하는 등 연일 민원인로 북새통을 이룬다.
하지만 주차공간은 30여대에 불과해 월요일 등 민원인들이 몰리는 오전에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차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에 민원인들은 길가와 주차장 통로에 불법 주차를 하는 등 민원인들간 가끔 시비도 벌어져 맞은편 시설녹지지역 내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 불편을 덜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다음 달 분양예정인 우미린2차아파트 780세대와 앞으로 풍림·대림 등 2천여세대 아파트가 조성돼 민원인이 불어날 경우 이곳 동사무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인동지역은 이곳보다 훨씬 사정이 다르다.
인동 지역인 인동동과 진미동인구는 총약7만5천명에 달하지만 직원수도 23명으로 양포동보다 인구대비 직원수도 많으며 또한 125억원을 들여 새로 동사무소를 신축 중이다.
특히 인동은 2개 동사무소가 인접해 민원업무 증가할 경우 근처 동사무소로 가 해결하면 되지만 이곳은 동사무소가 한 곳 밖에 없어 할 수 없이 오래 기다리며 볼일을 봐야 한다.
이에 주민들은 동사무소 신축이나 동사무소 건너편 시설녹지 지역내 주차장 신설을 요구했다.
주민 문모(50)씨는 “인동은 동사무소가 3곳이나 되지만 양포동은 한곳밖에 없어 불편하다”며 “앞으로 동사무소 신축이나 대로변 시설녹지일부를 주차공간으로 바꿔 줄것”을 요구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