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50억 투입 부품특성화단지 등 조성용역보고회… 3단계 전략 제시
시는 22일 시청상황실에서 미래 신성장산업 발굴의 일환 항공전자부품산업 특성화 단지 조성 및 경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보고회에는 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방산업체 대표, 경항공기 제조사, 학계, 연구소 관계자 등 항공전자부품 및 경항공기 생산, 활용, R&D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 수행을 맡은 경운대학교는 구미지역 항공전자부품산업 특성화 및 경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접근전략으로 경항공기 수요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 와자계 기업 유치 및 업종전환 지원 통한 산업화, R&D, 교육, 체험 및 생산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태마파크단지 조성 등 3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구미지역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해우선적으로 활주로, 계류장 등경항공 활용기반의 최우선적 설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 경항공기 운행관련 안전성과 접근성과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하면 사업추진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착수시는 수상비행기의 수송기능 강화 등 육상 경비행기 운항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미국, 캐나다 등 선진 경비행기 운항 관련 국가의 벤치마킹의 필요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오늘 보고된 용역결과를 기반으로 구미시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 발굴로 경항공 산업의 신수종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중앙정부와 협의해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구미시는 건설교통부, 지식경제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협력을 통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천150억원을 투입, 경항공기 특성화 단지 조성, 기업유치, R&D 지원사업 등 총 7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