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들 안전주의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내 석조유물이 지속적인 풍화로 인한 균열현상이 발생, 낙석으로 인한 등산객들의 안전을 헤칠 우려가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3일 국립공원경주사무소에 따르면 국립공원측은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등 일원 탐방로 0.1㎞ 구간을 출입통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측은 현재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 주변 암벽은 지속적인 풍화로 전체적 균열 및 파손이 진행됨에 따라 대형 낙석발생 등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바둑바위(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 경유) 구간에 대해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측은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문화재 진입 이전 좌측 하단으로 우회하는 탐방로를 임시로 개설했다.
경주/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