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트필드 박사, 부족한 수면 등 이유 4가지 설명
미국 로욜라대학 고틀리프 기념병원의 제시카 바트필드 박사는 다이어트가 악기 연주와 마찬가지로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연습이 필요하고 상세한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영양학과 체중관리 분야의 전문가인 바트필드 박사는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좌절할 수도 있지만 이런 방법을 통해 다이어트가 쉬워지고 결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트필드 박사는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대다수 사람이 체중 감량에 실패하는 4가지 주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섭취한 음식 칼로리의 과소평가=한입이라도 당신이 먹은 것은 모두 기록해야 한다. 이는 자기인식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외식은 집에서 먹는 것보다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늘리고 칼로리도 높이는 경향이 있다.
◇활동량과 소모한 칼로리의 과대평가=보통 매주 1파운드(약 453g)를 감량하려면 매일 500칼로리를 더 소모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매일 60분 이상의 격렬한 활동이 필요하다. 보다 실천 가능한 목표는 활동량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거의 매일 30분가량 격렬한 운동을 하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안 좋은 시간대의 음식 섭취=매일 최적의 에너지를 유지하고 신진대사가 둔화하는 것을 막아 포도당의 흐름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간식이나 건강 스낵을 먹지 않아 공복 상태가 5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부족한 수면=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이 하루 6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면 무언가 먹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가 높아진다. 특히 고탄수화물과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식욕을 자극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