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60대 여성 운전자 역주행 참사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2-02-14 21:48 게재일 2012-02-14 4면
스크랩버튼
대구 서변동서 7중 충돌로 본인 사망·2명 중상
▲ 13일 오전 북대구IC방향에서 무태성당쪽으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진은 심하게 부서진 역주행 차량.
6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면서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30분쯤 북구 서변동 서변고가도로 아래에서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서모·여·66)가 맞은편에서 오던 모닝(운전자 최모·20)승용차와 충돌했다.

이어 쏘나타 승용차는 250여m를 더 달리면서 트라제, 싼타페, 그랜저, 싼타모 등 차량 5대를 추가로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이날 사고는 서씨가 서변대로 북대구IC방향에서 무태성당쪽 편도 4차로를 역주행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쏘나타 운전자 서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모닝 운전자 최씨와 산타모 운전자 한모(60·여)씨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씨가 역주행을 하게 된 경위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