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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지팡이` 신뢰 곤두박질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2-09 21:41 게재일 2012-02-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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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속 부대에 아들 배치 물의 대구지방경찰청 간부 범죄피의자 선처 부탁 혐의 前 영주서장 대기발령
대구지방경찰청 간부인 임모 경정이 자신이 담당하는 부대에 아들을 전보 배치해 특혜 시비가 일자 대구지방경찰청이 8일 임 경정을 지방청 경무과로 대기발령 인사조치했다.

또 임 경정의 직속부대인 대구지방경찰청 자치경비대에서 근무하던 아들 임모(21) 일경도 이날 경북지방경찰청으로 전출 명령을 내렸다. 임 경정은 지난해 8월부터 대구시내 수성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던 아들 임 일경을 지난해 11월15일자로 자신이 근무하는 시경으로 전보조치했었다. 이번 조치는 김인택 대구지방경찰청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임 경정은 아들이 입대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보이자 편법으로 부대 전보 조치를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에앞서 경북지방경찰청은 6일자로 임정섭 전 영주서장을 경무과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임 전 서장은 지난 2008년 마약사범 관련 범죄자에게 선처를 부탁한 혐의가 최근 불거져 인사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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