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건설사 회장 운전기사 아파트 투신자살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14분께 이 회장의 운전기사로 20여년간 근무했던 김모(50)씨가 대구 수성구 수성동의 이 회장 아파트를 찾아와 지갑에 유서형식의 메모를 남기고 15층에서 계단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 사망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임금인상을 요구하다가 회사에서 해고된 후 `20년동안 재직했는데 한순간 해고로 인해 실업자가 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메모형식으로 남겼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