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회 개최… 신성장 산업 육성 등 발전방안 모색
운영회는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통합의 무한 경쟁체제 속에서 구미시가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회는 김충섭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기업인, 학계, 언론인, 시민단체 대표 등 각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구미산업점검 및 장기 종합 발전 계획 수립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구미시는 1969년 구미 전자공업전문단지 조성을 시작, 4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 IT 산업도시로 눈부신 발전을 했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인 재정위기 속에서 국내외 산업단지의 환경이 섬유와 브라운관TV 등 기존 성장동력 산업의 쇠퇴로 단순 생산기지에서 지식기반산업으로 급격히 변화했다.
또한,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여가ㆍ문화ㆍ체육ㆍ교육시설 확충과 고급인력 확보 방안, 대기업 R&D 유치 등 지방 도시로서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구미시는 향후 20~3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대책 마련 등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앞으로 운영회를 수시로 개최해 전국에서 제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김충섭 부시장은 “운영회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신속히 대처해 강한 기업 육성으로 기업인, 근로자,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