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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과학벨트 같은 지자체간 극심한 갈등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2-02-01 21:59 게재일 2012-02-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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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생발전포럼` 으로 예방 홍철 위원장 대통령보고 ... 지역인사 50여명 구성
▲ 지역발전위원회가 31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청와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홍철, 이하 지역위)는 중앙과 지방정부간 개발사업을 둘러싼 갈등을 줄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공생발전포럼`을 구성키로 했다.

홍철 지역발전위원장은 31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지역위는 대학과 연구기관, 시민단체, 기업체 등 지역 발전 관계 인사 50~70명으로 지역공생발전포럼을 구성할 예정이며, 오는 4월 말 가동을 목표로 현재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위는 대학과 연구기관, 시민단체, 기업체 등 지역 발전 관계 인사 50~70명으로 지역공생발전포럼을 구성할 예정이며, 이르면 2월 가동을 목표로 현재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해 동남권 신공항과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등과 같은 국책사업의 입지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지자체간 극심한 경쟁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대도시와 중·소도시, 농산어촌별 특성에 따라 1박2일간 맞춤형 심화 토론을 열어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위는 특히 1기 위원회(2008~2011.3)가 입안·구체화해 놓은 `5+2 광역경제권` 발전기반을 지역별 특성화 발전전략과 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을 통해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지역발전은 정부가 지원만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지역이 중심이 돼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중앙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도 지역 책임자와 기업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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