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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설날 대구·경북 불통… 고객들 큰 불편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1-25 20:50 게재일 2012-01-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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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23일 대구·경북지역 SK텔레콤 사용자 휴대전화가 길게는 6시간여동안 전면 불통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귀경하는 이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특히 귀경에 나섰던 이들이 우회도로 확인을 위한 교통정보 조회 등이 연결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고 이날 오후3시가 넘어서야 일부 구간에서 다시 통화가 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인터넷 포털과 SNS 등에는 이날 낮 12시10분께부터 오후 1시까지 대구·경북지역 중 구미, 김천, 의성, 칠곡, 봉화, 영주, 영천, 경주 등 경북 북부권과 동부권을 중심으로 전화가 완전 불통이라는 내용의 제보가 잇따라 올라오면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이들은 SK텔레콤측이 당초 예상한 것과 달리 교통정보 조회와 안부 문자 등이 한꺼번이 몰리면서 감당하지 못했고 일부 지역은 통화제어 조치까지 내리면서 이들 지역은 오후3시까지 통화불통 상태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보자에 따르면 SK텔레콤 사용자 휴대전화는 23일 오전 일찍부터 통화가 이어지다가 끊기가 지속되는 것은 물론이고 수신이 안 되고 통화 및 문자 불통을 비롯한 3G 끊김 현상까지 발생하는 등 이날 이른 시간부터 장애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K텔레콤 고객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설날 고객들의 통화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트래픽이 급증하는 등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며 “지역운영팀이 출동해 집중적인 점검을 하면서 이날 오전에 비해 신고가 줄었지만 정확한 내용은 파악중”이라고 해명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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