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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밀렵꾼 4명 적발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1-20 21:01 게재일 2012-01-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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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겨울철 야생동물보호를 위한 민·관·군 합동 밀렵·밀거래 단속을 실시해 도내 경산시와 군위군, 성주군, 청송군 등지에서 멧돼지와 꿩 등을 불법으로 잡은 밀렵꾼 4명을 적발하고 불법엽구 324점을 수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10일간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등 150여명이 참여해 도내 9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실시했다.

지난 13일 경산시 와촌면 대동리 일대 야산에서 밀렵이 의심되는 포터차량을 수색해 꿩 1마리와 실탄 6발이 장전된 공기총 소지 밀렵꾼 3명을 적발해 경산경찰서에 인계조치했다.

또 지난해 12월5일 군위군 부계면 동산일 일대에서 밀렵으로 잡은 동물들의 내장을 해체해 밀거래를 하기 위해 보관중이던 밀렵꾼 1명을 적발하고 군위경찰서에 인계했다.

이어 성주군 가천면 독용산성 인근 야산 등에 설치된 올무 305점과 창애 19점 등 불법엽구 324점도 수거해 폐기처분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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