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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울산 간 운문령 터널 설계착수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2-01-13 21:11 게재일 2012-01-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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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940m·폭 11.5m

사업비 290억원 투입

경북도는 경부고속도로 경산 나들목에서 진량, 자인, 청도 운문을 거쳐 울산 나들목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부산~울진) 구간 중 청도군 운문령 고갯길을 터널로 뚫기로 했다.

터널 연장 940m, 폭 11.5m(2차로)인 운문터널은 사업비 29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2억원의 국비를 확보,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면 경북도가 2013년 착수하기로 했다.

이 구간은 경북과 울산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이나 산악지역의 고갯길로서 노폭이 협소하고 급경사 등 굴곡이 많아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북도는 그동안 대구, 경북 지역상공인들의 터널 조기착공 요구가 끊이지 않자 국비 투입이 가능한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킨 후 중앙정부에 사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 이번에 결실을 맺게됐다. 최대진 경북도 도로과장은“완료되면 경산(진량, 자인)지역 공단 및 대구지역 주변공단에서 울산 자동차 관련공단(효문)간 직결도로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상공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해결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된다”고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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