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에 따르면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는 지난해 3월 발매 이후 4개월만인 8월 처방액이 10억원을 돌파했고, 12월까지 누적 매출이 100억원을 웃돌았다.
지금까지 개발된 18가지 국산 신약들의 매출이 대부분 발매 첫해 20억~30억원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이 같은 실적은 이례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이사는 “카나브를 국내시장에서 최대 매출 신약으로 키우는 동시에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보령제약은 중남미 13개국에 3천만달러, 터키 등 3개국에 4천500만달러 규모의 카나브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