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간에는 기존 삼봉호(100t급, 정원 200명), 오션플라워호(445t 정원 445명), 씨플라워호(584t, 정원 423명)와 함께 3월 씨스타호(388t, 정원 450명) 5월 우리호(368t, 정원 350명), 7월 독도사랑 호(295t, 정원 380명)가 추가로 취항했다.
울릉도~독도 간 여객선이 기존의 3척(1회 수송 1천70명) 에서 추가로 3척(1천180명)이 취항함에 따라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손쉽게 선표를 구할 수 있어 증가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독도 여객선 씨스타호와 우리 호는 울릉읍 저동리에서, 나머지는 도동항에서 출발한다. 모두 6척이 독도에 접안함에 따라 독도 접안 시설 부족으로 바다에서 대기하는 등 관광객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올해 울릉도~독도 간 운항한 여객선들의 승객 수송은 기존의 삼봉호가 127회 2만 3천304명 중 입도 107회(84.2%) 1만 9천541명을 수송했다.
또 씨플라워호는 103회 40만 667명, 입도 92회(89.3%) 3만 6천806명, 오션플라워호는 158회 6만 3천448명, 접안은 140(88.6%)5만 6천563명을 실어 날았다.
올 3월에 취항한 씨스타호는 94회 2만 6천844명, 입도 72회(76.5%) 2만 3천307명, 5월에 취항한 우리 호는 24회 5천742명, 입도 23회(95.8%) 5천704명, 독도사랑 호는 66회 1만 6천679명, 입도 58회 1만(87.8) 4천539명을 실었다.
전체적으로 여객선을 이용해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572회 17만 6천686명, 입도 객은 492회 15만 6천460명으로 평균 87.4%로 가 독도에 발을 디뎠으나 먼 뱃길로 독도를 찾은 탐방객 12.6%는 선회만 하고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 호는 5월에 취항했지만, 경영난 등을 이유로 8월 이후 운항을 중단 가장 적게 운항했으며 기존의 오션플라워호가 운항 횟수 및 승객을 가장 많이 실은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에는 기존 여객선이 정상적으로 모두 취항하고 일부 선박은 승객을 더 많이 실을 수 있는 큰 선박으로 대체하는 등으로 올해보다 운항 횟수는 물론 더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1월 말 34만 8천358명으로. 그중 51%가 독도를 찾은 것으로 나타나 성수기에 독도선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