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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독도영유 조작 계보` 발간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1-12-30 21:00 게재일 2011-12-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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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

【경산】 대구대학교 독도영토학연구소(소장 최장근)가 올해 들어 2번째로 독도영토학 총서 제5권 `일본의 독도영유권 조작의 계보`<사진>를 발간했다.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일본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논리가 조작되었다는 것이다. `일본이 언제부터 독도영유권의 논리를 조작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누구에 의해 어떻게 논리가 조작되고 있는가?`라고 하는 그 계보를 본질적으로 파헤친 연구서이다.

기존의 독도연구의 역사적, 국제법적 연구라는 방법론에서 탈피하여 전혀 다른 새로운 관점에서 독도영유권 논리를 강화하는 한편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비판했다.

3부로 구성됐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조작의 계보는 제1부에서는 일본정부가 국내법인 총리 부령 24호와 대장성령 4호로 독도를 한국영토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영유권을 주장 일본 국내의 전문가들 사이에 독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대립하는 상항을 살피고 있다.

또 2005년 시마네현이 `죽도의 날` 조례를 제정해 영유권 조작으로 한·일 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일본제국주의는 1905년 조선침략기였던 러일전쟁 때에 독도를 침탈할 목적으로 영토편입조치를 취했는데 영토편입을 정당화하고자 독도가 역사적으로 일본영토라고 하는 사료조작을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제3부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명확히 하고자 평화선을 선언했을 때 여기에 항의해 일본외무성과 시마네현이 영토 전문가를 동원해 죽도가 일본영토라는 논리를 본격적으로 조작했고, 이들의 논리는 최근에 와서도 그대로 악용되고 있다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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