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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학생 1명 더 확인… 공범여부 수사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1-12-28 21:21 게재일 2011-12-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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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학생 투신사건을 수사 중인 수성경찰서는 27일 중간수사 발표를 통해 이미 밝혀진 가해학생 2명이외에도 지난 11월 초와 중순께등 2차례에 걸쳐 신매광장과 권군의 집에서 무릎을 꿇고 손들게 하는 벌을 세우고 빰을 때린 같은 반 김모(14)군을 추가로 밝혀내고 공범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는 권군이 유서에서 밝힌 잘 대해준 친구로 기재된 같은 반 12명을 상대로 참고인 진술과 아파트 CCTV 분석을 통해 김군으로부터 벌을 세운 상태에서 빰을 때리고 돈을 뺏으며 숙제를 대신시키는 등 괴롭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특히 경찰은 가해 학생 서군이 39차례, 우군이 19차례 등 모두 58차례에 걸쳐 투신한 권군을 폭행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피해 학생의 아파트에 있는 CCTV 2대를 날짜별로 분석, 추가로 가해 학생이 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또 지난 3개월 동안 서군과 우군, 등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이들이 권군의 아파트에 출입한 횟수 및 동행한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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