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권군이 유서에서 밝힌 잘 대해준 친구로 기재된 같은 반 12명을 상대로 참고인 진술과 아파트 CCTV 분석을 통해 김군으로부터 벌을 세운 상태에서 빰을 때리고 돈을 뺏으며 숙제를 대신시키는 등 괴롭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특히 경찰은 가해 학생 서군이 39차례, 우군이 19차례 등 모두 58차례에 걸쳐 투신한 권군을 폭행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피해 학생의 아파트에 있는 CCTV 2대를 날짜별로 분석, 추가로 가해 학생이 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또 지난 3개월 동안 서군과 우군, 등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이들이 권군의 아파트에 출입한 횟수 및 동행한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