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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노래방 손님 카드 훔쳐 쓰다 덜미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12-26 21:34 게재일 2011-12-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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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카드를 사용하다가 `카드사용 누적 포인트`마저 욕심나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를 불러준 어설픈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안동경찰서는 노래방에서 지갑을 훔친 후 카드를 임의대로 사용한 안동 A여자중학교 K(16)양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50분께 안동시 삼산동 한 노래방에서 손님의 지갑을 훔친 후 같은 날 이 일대 옷가게 등 3개 업소를 돌며 훔친 카드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K양은 훔친 카드로 옷은 샀지만 카드누적 포인트를 묻는 점포 주인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를 불러주는 바람에 사건 일체가 들통났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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