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께 안동시 녹전면 서산리 남모씨의 한우농가에서 소 8마리 중 한 마리가 사료섭취 감소, 침을 흘림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검역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검역원과 안동시는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의심축을 격리하고 차량, 사람에 대해 이동통제를 내리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구제역 감염 여부는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 검사를 거쳐 14일 오전 중 발표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포항에 이어 영양, 청송, 안동 등 경북지역에서 모두 17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안동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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