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래이스 경기장 내 구단 사무실에서 공식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치르고 새 팀에서의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지난 4일 캐나다로 건너가 구단 여건을 살핀 뒤 최종 계약을 한 이영표는 이날 대표팀에서 달았던 12번이 달린 새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이영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MLS에서 밴쿠버 소속 선수로 새로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밴쿠버는 이영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수`, `한국의 전설적인 선수` 등으로 부르며 이날 공식 입단식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하는 등 이영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