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9일께 대구지역 중견기업 이사인 김모(48)씨가 지역 사업가 한모(57)씨에게 투자한 25억여원을 회수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옛 조직원 2명과 함께 대구 모 호텔에서 6차례에 걸쳐 한씨와 만나 투자금을 반환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옛 조직원을 대동한 김씨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씨를 모 호텔로 끌고 가“몸을 팔아서라도 돈을 해결하라” 며 여러 차례에 걸쳐 신체적인 위협을 가하는 등 협박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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