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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눈 많이 올때 동상·저체온증 주의”

최승희기자
등록일 2011-12-08 21:43 게재일 2011-12-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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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질병관리본부가 `대설대비 일반 건강수칙`과 `대설대비 상황별 국민행동요령`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대설이 가져올 수 있는 건강문제는 미끄러운 길에서 낙상이나 골절이 많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 겨울철 등산이나 스키 등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노출 될 경우 동상이나 저체온증 등 의학적인 건강문제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수칙에 유념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동상은 저온에 장시간 노출돼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할 때 생긴다. 주증상은 차갑고 창백한 손상부위, 감각저하 혹은 저린 듯한 증상,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 수포 등이 나타난다.

저체온증은 한랭노출 등 환경적 요인이나, 외상,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질환 등의 이유로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중심체온이 35℃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야외활동을 위해서는 체온 보온을 위한 준비(방한의복·보온물통·핫팩 등)를 철저히 하고 운동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심혈관질환자 등의 건강취약 계층은 더욱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눈이 많이 오면 산간에 고립되거나 장시간 교통 체증 탓에 영양 결핍과 탈수 등의 건강문제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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