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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종업원 8명 연쇄자살 등 `대구·경북 5대 인권뉴스` 선정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1-12-06 20:53 게재일 2011-12-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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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011 대구·경북 5대 인권뉴스`를 선정했다. 오는 10일 UN이 정한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 29개 단체로 구성된 `2011 대구경북인권주간조직위원회`는 5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5대 인권뉴스`와 `2011 인권증진 뉴스`를 각각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18개 인권 뉴스 후보와 4개 인권증진 사례를 선정해 언론인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5대 인권뉴스`에는 △부양의무자 일괄조사에 따른 전국 17만명, 대구 1만3천명 기초생활수급자 탈락 및 삭감(111명) △의무급식 예산 고교기숙사 건립으로 돌린 대구시와 교육청(99명) △칠곡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98명) △유언 남기고 자살한 네팔 노동자(97명) △포항 성매매 업소 여종업원 8명 연쇄 자살 사건(90명) 등이다.

또 `인권증진 뉴스`로는 △부양의무자가 부양 기피시 기초생활수급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 △동성로 무대 사용 `상인동의서` 백지화 △대구학생인권연대 `숨통(tong)` 탄생 △대구학생인권백서 `학교, 인권을 만나다` 발간 등을 선정했다.

한편 이들은 12월 2주를 `대구·경북 인권주간`으로 정하고 오는 8일 오후 광개토병원 강당에서 `삶, 인권을 노래하라`를 주제로 `2011, 대구경북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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