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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관광객 크게 늘었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12-02 19:45 게재일 2011-1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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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노선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해

【울릉】 강원도~울릉도 노선(강릉, 묵호) 및 독도 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58만 5천 명으로 지난해 대비 76%가 증가하는 등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여행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11년 관내 여객선, 유·도선 등 10여 척을 대상으로 여객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모든 노선에서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강릉, 묵호~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과 강릉, 울릉도 유람선, 도선 이용객은 전년대비 54.9% 증가한 73만 명으로 집계됐다.

선종별로는 여객선이 76% 증가한 58만 5천 명, 유·도선은 3.5% 증가한 14만 5천 명이었으며 이중 독도 여객선을 이용한 관광객 17만 6천 명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관내 여객선, 유도선 이용객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올 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국외여행객 국내 유입과 최근 강릉, 후포 등지에서 여객선이 신규 취항, 울릉도·독도로의 접근성이 강화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동해해경은 항만청·선박안전기술공단 등과 합동으로 선박 및 시설물의 특별안전점검 시행, 사업자·선원 대상 안전운항 교육을 통해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등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한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추진한 결과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서에 관계자는 “강릉과 묵호에서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겨울철 기상악화 및 선박검사 등으로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장기 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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