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의 정확한 정보와 예방법을 전달해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깨고 차별을 없애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운동을 벌이는 날이다.
지난 1988년 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보건장관회의에서 참가 148개국이 에이즈 예방을 위한 정보교환·교육홍보· 인권존중을 강조한 런던선언을 채택하면서 제정됐다.
이날에는 혈액과 따뜻한 마음을 의미하는 `붉은 리본`을 몸에 부착함으로써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사회 속으로 이들을 받아들여 다 함께 살아가는 인간다운 사회를 만들자는 `붉은 리본 운동`이 세계 곳곳에서 열린다.
경북지역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린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북지회(회장 서상은)는 이날 오후 1시30분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 `제24회 세계에이즈의 날`기념식을 연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북지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예공모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앞서 경북지회는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이즈예방과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위하여`란 주제로 문예공모를 했으며 125명이 응모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