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28일 5만원권 위조지폐 108장을 만들어 사용하려 한 혐의(위조통화 행사 위반 등)로 정모(3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후 5시55분께 죽도시장 노점상 두 곳에서 물건 값으로 위조지폐 5만원권을 낸 뒤 거스름돈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정씨는 위폐를 건네 받은 노점상 주인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정씨가 가지고 있던 나머지 위폐 106장을 압수했으며 위폐가 만들어진 경위와 사용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