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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가짜 신사임당 108장

김남희기자
등록일 2011-11-29 21:27 게재일 2011-11-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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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30대 위조지폐범 검거

30대 남성이 전통시장에서 위조한 5만원권 지폐를 사용하려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8일 5만원권 위조지폐 108장을 만들어 사용하려 한 혐의(위조통화 행사 위반 등)로 정모(3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후 5시55분께 죽도시장 노점상 두 곳에서 물건 값으로 위조지폐 5만원권을 낸 뒤 거스름돈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정씨는 위폐를 건네 받은 노점상 주인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정씨가 가지고 있던 나머지 위폐 106장을 압수했으며 위폐가 만들어진 경위와 사용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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