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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송리일대 공장 1시간여 가동중단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11-21 20:02 게재일 2011-11-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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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크레인 전신주 충돌… 전기 끊기고 전화도 불통

대형 크레인을 장착한 트럭이 통신 및 송전용 전신주와 충돌하면서 안동시 일직면 일부 마을이 수 시간 동안 단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전 10시18분께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남안동IC 50m 전방에서 K(28)씨가 운전하던 11t 카고크레인이 도로변 전신주와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부러져 조탑, 송리리 등 인근 마을에 전기 공급이 끊겨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안동간고등어 등 이 일대 공장 가동이 1시간여 중단되기도 했다. 또 통신선이 끊기고, 인근 기지국마저 단전되는 바람에 일반전화나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한때 이 일대 통신이 완전 마비됐다.

사고가 나자 한국전력공사북부지사 복구반은 사고발생 6시간30분만인 이날 오후 5시께 완전 복구했다.

경찰은 K씨가 트럭을 후진하면서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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