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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회 의장 불신임안 가결

신승식기자
등록일 2011-11-16 21:41 게재일 2011-11-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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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5차 본회의에서 이응천 의원이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을 위한 발언을 하고 있다.
속보=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현 시의장 불신임안 제출<본지 9일자 1면 보도>로 파행을 겪고 있는 문경시의회가 15일 제151회 임시회 5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고오환 의장은 불신임안 가결 절차상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서 불신임안 효력발생 여부를 놓고 또 한차례 논란이 예상된다.

문경시의회는 지난 8일 1차 본회의에서 이응천 의원 외 5명의 의원이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고 이후 수차례 정회를 반복하며 자진사퇴까지 거론되는 등 파행을 거듭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고오환 의장이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않자 이응천 의원외 5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5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날 회의는 규정에 따라 다선의원인 탁대학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의장과 부의장의 불신임안을 동시에 상정해 가결시켰다.

이응천 의원은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회의를 열고 의장, 부의장 불신임안을 가결한 만큼 의장은 결과에 승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오환 의장은 “4차 본회의에서 정회한 후 속개도 안 했는데 일방적으로 회의를 속개해 불신임안을 가결한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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