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평소 자신과 자주 접할 수 없던 7급 이하 시청직원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소통의 부재로 인한 오해와 편견을 막아보겠다는 의도다.
남 시장은 지난 10일 금오산저수지 올레 길을 걸으며 미리 준비한 커피 등을 서로 나눠 마시며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직원들과 대화했다. 또한, 저녁에는 올림픽 기념관 회의실에서 도시락과 통닭, 음료 등 가벼운 저녁 식사를 준비해 도시락을 이용한 Brown bag Meeting도 했다.
남 시장이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은 가장 효과적인 소통방안으로 7급직원과 직접 만나 직원들의 마음속 불만과 건의사항을 들어보기기 위해서다.
직원들은 처음에는 시장과의 대화에 다소 어색함도 있었지만, 평소 업무에 대한 자신의 소견과 개인의 고민과 어려움에 대해 마음을 나누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 7급 직원은 “시장님의 시정철학을 듣고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시장님과 함께 시민들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고자 다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