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북지방경찰청은 업주와 해당 여성 사이 돈의 흐름, 다이어리에 기록된 성 매수자 현황과 화대 규모 등 피해 여성으로부터 수합한 수사 자료 일체를 포항북부경찰서로 보내 업주 등 관련자들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게 했다. 이에 따라 포항북부서는 업주 등 관련자에 대해 성매매 알선, 매수남 신분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경북청 성폭력수사팀은 해당 여성 머리카락을 채집, 국립과학수사원에 마약 성분 조사를 의뢰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업주나 계주가 피해여성의 돈을 기만한 관계인지, 보관하는 관계인지 여하에 따라 사기 횡령 등 처벌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