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서장은 금어기(6-9월) 해제 후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자 1박2일 일정으로 현장을 순시하기 위해 전날 오후 5시 경비함을 탔다가 변을 당했다. 해경은 “밤새 내린 이슬과 짙은 안개로 갑판이 미끄러워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 서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1977년에 해경에 들어가 2008년 인천해경서장을 지내고 지난 1월 군산해경 서장에 취임했다. 해경은 고인의 장례를 8일 `해양경찰청장`(5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