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해양경찰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26주간 전국 15개 해양경찰서에서 함정 217척, 경찰관 3,531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종합훈련을 펼쳤다.
이를 토대로 해상사격 등 8개 분야 21개 종목에 대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훈련으로 엄정하게 평가했다.
그 결과 삼봉호(5001함)는 독도위기대응훈련에서 동해안 특성에 맞는 지휘함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여 편대 간 체계적인 대응능력과 승조원의 단결된 팀워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각종 진압 장비와 장구 활용, 장비 운용술 등을 완벽히 시연하고 우수한 정비 상태를 보이는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5001함 김문홍 함장은 지난 8월 7일부터 8월 13일까지 7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국경수비 부와 한·러 합동 해상훈련시행으로 국제 해양질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특히, 이달 13일 국방대학교와 한국형 리더십연구회 공동 주관으로 전국 공무원·군인 대상 리더십 우수실천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으로 승조원과 하나 돼 팀워크를 이끌어 왔다.
동해해경은 “최근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족의 자존심 독도수호와 해상치안태세 확립을 목표로 함 승조원들이 의기투합해 훈련에 임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