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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경비함 삼봉호 해상훈련평가 전국 1위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10-28 20:57 게재일 2011-10-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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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인근해역에서 경비활동 중인 독도경비함 5001함 삼봉호
【울릉】 민족의 섬 독도 지킴이 해경경비함 삼봉호(동해 5001함)가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2011년 해상종합훈련 평가에서 1천t 이상 대형함정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해양경찰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26주간 전국 15개 해양경찰서에서 함정 217척, 경찰관 3,531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종합훈련을 펼쳤다.

이를 토대로 해상사격 등 8개 분야 21개 종목에 대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훈련으로 엄정하게 평가했다.

그 결과 삼봉호(5001함)는 독도위기대응훈련에서 동해안 특성에 맞는 지휘함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여 편대 간 체계적인 대응능력과 승조원의 단결된 팀워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각종 진압 장비와 장구 활용, 장비 운용술 등을 완벽히 시연하고 우수한 정비 상태를 보이는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5001함 김문홍 함장은 지난 8월 7일부터 8월 13일까지 7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국경수비 부와 한·러 합동 해상훈련시행으로 국제 해양질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특히, 이달 13일 국방대학교와 한국형 리더십연구회 공동 주관으로 전국 공무원·군인 대상 리더십 우수실천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으로 승조원과 하나 돼 팀워크를 이끌어 왔다.

동해해경은 “최근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족의 자존심 독도수호와 해상치안태세 확립을 목표로 함 승조원들이 의기투합해 훈련에 임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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